독립운동과 고문과 詩
2019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전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플래시몹 행사가 있었다. ‘독립의 함성에서 평화와 통일’이란 주제로 열렸다. 전북대학교 문회루 앞에서는 전주 3·13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행사가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전주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이야기 중에 몇 가지만 꼽아 보았다. 거두리 참봉 이보한, 전주 신흥학교와 기전학교의 만세운동, 비밀결사 화령회의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다. 거두리는 무슨 뜻? 거두리는 별명이다. 본명은 이보한(1872~1931)이다. 참봉이라고 불렸으니, 양반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이 분이 스스로를 거두리라고 했는데, 세상 사람들도 그렇게 불렀다. 그 이유가 “어려서부터 첩의 소생이라고 해서 집안에서 외면하고 대우해주지..
20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