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아리랑3

명성황후와 을미사변 지난 시간에는 1893년 시카고만국박람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시카고만국박람회와 120년 만에 돌아온 국악기 2013년 120년 만에 미국에서 국악기가 돌아왔습니다. 같은해 10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시실에서 특별전이 열렸는데요. 이 악기들은 1893년에 고종이 시카고에서 열렸던 만국 sawlead.tistory.com 1894년에는 동학농민혁명이 있었고, 이번에는 1895년 조선으로 가보겠습니다. 1895년 10월 8일 새벽에 을미사변이 일어났습니다. 을미사변을 한 줄로 말씀드리면 “일본의 공권력 집단이 서울에서 자행한 조선 왕후 살해사건”(한국민족대백과)입니다. 보통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일본의 국가적 범죄라는 게 상식이지만.. 2021. 6. 30.
난민과 관광객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두고 여러 갈등이 있어왔다. 본래 취지야, 인류 보편적 문화유산을 전쟁과 산업화로부터 보존하자는 것이지만,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하나의 문화유산을 두고 경쟁적으로 등재하려는 분쟁이 있었다. 중국은 단오를 한국에 빼앗겼다고 말하고, 중국이 아리랑을 선점하려하자 남한만 서둘러 아리랑을 유네스코에 등재했다. 북한의 아리랑은 작년 말(2014년)에야 등재가 되었다. 문화는 특성상 인접 국가 간 교류를 통해 널리 전파되는데, 원조 경쟁을 하며 선점하려는 현상 때문에 유네스코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 인접 국가 간 공동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등재를 추진하고 있고, 동아시아에 널리 퍼져 있는 줄다리기가 대표적인 예다. 자랑할 만한 유산에만 논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21. 5. 19.
아리랑과 허득선 서도잡가의 명창 허득선 허득선은 조선시대 고종 임금때 활동한 음악가다. 생몰년은 알려져 있지 않다. 평양의 경림동 출생이다. 앞을 못보는 어머니를 위해 어릴때부터 노래와 우스갯 소리를 시작했다. 얼마나 가창력이 뛰어났는지, 고종이 총순이란 벼슬을 하사했다. 총순이란 어떤 벼슬이었을까? 1882년 고종 앞에서 기밀경 등의 서도가무를 열연해서 당시 민비, 명성황후의 주선으로 총순 벼슬을 하사 받았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총순이란 벼슬은 1895년에 생겼다는 점이다. 1895년에 근대적인 경찰제도를 도입하면서, 포도청 대신에 경무청이 만들어진다. 이때 총순은 경찰의 직제 중에 하나로 말단의 순검 위에 위치해 있다. 초급간부로 추측을 할 수 있다. 당시에 경무청은 지금의 경찰 업무를 포함해서 다양한 일들을.. 2020. 8. 1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