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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와 을미사변 지난 시간에는 1893년 시카고만국박람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시카고만국박람회와 120년 만에 돌아온 국악기 2013년 120년 만에 미국에서 국악기가 돌아왔습니다. 같은해 10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시실에서 특별전이 열렸는데요. 이 악기들은 1893년에 고종이 시카고에서 열렸던 만국 sawlead.tistory.com 1894년에는 동학농민혁명이 있었고, 이번에는 1895년 조선으로 가보겠습니다. 1895년 10월 8일 새벽에 을미사변이 일어났습니다. 을미사변을 한 줄로 말씀드리면 “일본의 공권력 집단이 서울에서 자행한 조선 왕후 살해사건”(한국민족대백과)입니다. 보통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일본의 국가적 범죄라는 게 상식이지만.. 2021. 6. 30.
바다의 실크로드 기원전 바닷길 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어디를 갈까 생각했다. 바다의 실크로드, 실크로드의 바닷길이 생각났다. 실크로드는 흔히 동서 교역로로 알려져 있다. 지선과 간선, 가로세로 여러 갈래의 길이 발견되면서, 단순히 중국과 로마를 잇는 것만이 아니라, 여러 방향으로 난 길임이 밝혀졌다. 흔히 실크로드라고 하면 크게 초원길, 오아시스길, 바닷길, 이 세 가지 길을 말한다. 바닷길은 초원길과 오아시스길에 비해서 위치상 남쪽에 있어서 남해로라고 불린다. 중국 남해-인도양-아라비아해-홍해-지중해를 포괄하는 길이다. 대략 37,500리(15,000km) 정도 된다. 15세기에는 이 바닷길이 신대륙인 아메리카 대륙까지 이어진다. 초원길과 오아시스 길은 쇠퇴했지만, 바닷길은 서양이 동양으로 세력을 점점 넓혀가던 근대부.. 2020. 8. 24.
아리랑과 허득선 서도잡가의 명창 허득선 허득선은 조선시대 고종 임금때 활동한 음악가다. 생몰년은 알려져 있지 않다. 평양의 경림동 출생이다. 앞을 못보는 어머니를 위해 어릴때부터 노래와 우스갯 소리를 시작했다. 얼마나 가창력이 뛰어났는지, 고종이 총순이란 벼슬을 하사했다. 총순이란 어떤 벼슬이었을까? 1882년 고종 앞에서 기밀경 등의 서도가무를 열연해서 당시 민비, 명성황후의 주선으로 총순 벼슬을 하사 받았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총순이란 벼슬은 1895년에 생겼다는 점이다. 1895년에 근대적인 경찰제도를 도입하면서, 포도청 대신에 경무청이 만들어진다. 이때 총순은 경찰의 직제 중에 하나로 말단의 순검 위에 위치해 있다. 초급간부로 추측을 할 수 있다. 당시에 경무청은 지금의 경찰 업무를 포함해서 다양한 일들을.. 202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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