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환 신부님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 신부님(1931~2019)은 국내에서 처음 치즈를 만든 분입니다. 피자에 치즈가 없다면 어떤 맛일까요? 누구나 한 번쯤은 드셔 보셨을 치즈인데요. 1970년대 초에 지정환 신부님이 치즈로 사업자등록증 내려고 농림부 차관을 만나러 가는데요. “대한민국 사람은 100년이 지나도 치즈를 먹을 일이 없으니, 괜한 농민들 들쑤시지 마시고. 성당에 가서 기도나 하십시오.”란 냉대를 받습니다. 고동희 박선영이 저술한 『치즈로 만든 무지개 지정환 신부의 아름다운 도전』의 머리말에 지정환 신부님이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함축적으로 쓰여 있습니다. 가난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위해 치즈를 만들었고, 독재로 고통받는 민중들을 위해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으며, 소외로 고통받는 장애인들을 위해 그들을 세상 속으로 끌어냈다. ..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