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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고2

발해의 음악 악기 해금에 이야기를 전해드린 적이 있지요. 또 조선시대에 해금을 연주한 유득공을 소개해 드린 기억이 있어요. (2021.05.16 - [음악의 역사] - 해금과 유득공) 유득공은 정조 때 활동한, 규장각의 검서관이고, 북학파였습니다. 기억나시죠? 이 분이 『발해고』라는 역사책을 써서 이후 발해가 한국사에 편입되었는데, 오늘은 발해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문: 벌써 27년 전이네요. 1994년에 발표된 「발해를 꿈꾸며」라는 노래가 여기서 시작되는군요. 그렇다면 『발해고』는 언제 세상에 나왔나요? 답: 유득공이 1784년에 『발해고』를 기록하는데요. 발해는 698년에 개국해서 926년에 나라가 망합니다. 발해가 개국한 지 거의 천년이 지나서 기록이 되었습니다. 이에 비하면 27년 전에 발표된.. 2021. 5. 31.
해금과 유득공 때로는 화려하지만, 때로는 쓸쓸하기도, 또 때로는 유머가 넘치는 악기 해금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해금이 다양한 표현력이 있어서 인지, 해금의 이름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해금(奚琴), 혜금, 혜적, 앵금, 행금, 깡깡이, 깡깽이, 깽깽이 등으로 불리어졌어요. 문: 깡깡이란 표현이 재미있네요? 답: 거지 '깡깡이'라고도 했는데, 이 같은 명칭은 해금 특유의 코 먹은듯한 소리를 비유한 것입니다. 예전에 해금을 연주하던 층이 신분이 낮았던 것으로부터 나온 이름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문: 해금은 어떤 악기인가요? 답: 우리 음악에서 해금을 비사비죽(非絲非竹)이라고 했어요. 이 말은 ‘현악기도 아니고, 관악기도 아니다’라는 뜻인데요. 해금은 서양식이 아니라, 우리식으로 하면 관악기로 분류되어 있습니..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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