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진기풍2

거두리 참봉 거두리 참봉과 단오제 1959년 해방 후 첫 시민의 날, 카니발을 준비하던 모임이 있었다. 전주방송국 내 문화위원회 유기수, 류승국, 김근희, 정재인, 이봉희, 진기풍 등 6인은 전주만의 카니발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회의를 시작한다. 전주의 기인으로 많은 선행을 베푼 ‘거두리 참봉’이란 분의 날을 정해 축제를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회의 끝에 전통적인 단오제를 계승하기로 결정한다. 지금은 잊힌 인물 ‘거두리 참봉’은 어떤 사람인가? 동냥으로 영결식을 1931년 10월 3일자 『동아일보』 3면에는 거두리 참봉의 장례를 다음과 같이 알리고 있다. “전북 전주읍 다가정 이보한(속칭 거들 선생) 씨는 61세를 일기로 지난 27일 서거하였다는데, 전주읍내에 무의무탁한 거지가 이백여 명이 집중하야 영결식은 거.. 2021. 11. 14.
난민과 관광객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두고 여러 갈등이 있어왔다. 본래 취지야, 인류 보편적 문화유산을 전쟁과 산업화로부터 보존하자는 것이지만,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하나의 문화유산을 두고 경쟁적으로 등재하려는 분쟁이 있었다. 중국은 단오를 한국에 빼앗겼다고 말하고, 중국이 아리랑을 선점하려하자 남한만 서둘러 아리랑을 유네스코에 등재했다. 북한의 아리랑은 작년 말(2014년)에야 등재가 되었다. 문화는 특성상 인접 국가 간 교류를 통해 널리 전파되는데, 원조 경쟁을 하며 선점하려는 현상 때문에 유네스코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 인접 국가 간 공동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등재를 추진하고 있고, 동아시아에 널리 퍼져 있는 줄다리기가 대표적인 예다. 자랑할 만한 유산에만 논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21. 5. 1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