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8. 11:34ㆍ문화
팀장에게 묻는다.
누가 당신의 직원인가?
일반적인 회사의 직원은 세 부류가 있다.
1. 수준 이상의 직원
2. 수준급의 직원
3. 수준 이하의 지원
수준이란 각 조직마다 갖고 있는 주관적 기준이니,
수준의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대충 이렇게만 쓰고,
주위를 둘러보면 이렇게 세 부류로 직원을 나눌 수 있다.
이중 나의 직원은 '수준 이하의 직원'이다.
수준 이상의 직원은 곧 이직할 것이다.
더 큰 조직의 일원이 되어 퇴사를 한다.
수준 이상의 직원은 보통 불평불만 한마디 없이, 회사를 조용히 이직한다.
'수준급의 직원'도 나의 직원은 아니다.
이 직원은 나보다 높은 간부의 직원이 된다.
업무 보고 등을 바이패스하며, 나의 통제를 받는 시늉만 하거나, 받으려 하지 않는다.
이 '수준급의 직원'은 일 좀 한다고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성과를 내고도 입으로 까먹는 성향이 있다.
이 직원은 지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놔두면 된다.
그러면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진다.
나의 직원은 그럼 누구인가?
바로 '수준 이하의 직원'이다.
이 직원은 의기소침해 있거나,
무언가 진취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그렇다고 질타해서는 안된다.
그 질타는 반드시 더 무섭게 나에게 돌아온다.
옛말에 미운 놈에게 떡을 하나 더 주라는 말이 있듯이,
그 직원을 잘 살펴야 한다.
충고는 말을 하는 사람, 듣는 사람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충고는 상대가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겨우 한마디 정도만 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게 좋다.
대신에
알뜰하게 살펴주면, 반드시 그 보답이 돌아온다.
술과 밥을 사줄 필요도, 커피를 사줄 필요도 없다.
이런 것으로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그와 내가 함께 성과와 계획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알아주면 된다.
인간의 능력이 모두 다른 것 같지만, 결국 인간의 능력은 같다.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늬만 DC형인 퇴직금의 문제점 (0) | 2024.08.08 |
---|---|
이익과 정의 (0) | 2024.02.04 |
연도 표기 줄이기 (0) | 2023.01.05 |
개미와 대화하기 (0) | 2022.09.13 |
혼밥, 싱글 라이프 (0) | 2022.08.29 |